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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행된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국내 IT업계 전망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수...어떤 영향이 발생할까?


결국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이로써 수출입 관련한 많은 절차 규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중 IT 반도체 업계는 도리어 이같은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일본에게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단 관측을 내놓고 있네요.




일단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쥐고 있는 소재재고들이 3분기 물량까지 남아있고, 이기간에 거래처 다변화가 가능하다면 일본 소재 기업들이 최대고객이었던 우리나라 기업들과의 거래가 중단되므로써 피해가 속출할 것이란거죠.


업계 측은 소재 수입처가 변경되면 거기맞춰 생산라인 재설계가 필요한데,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풀려도 종전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네요.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작년 한국이 일본에 307억달러치 수출, 546억달러치 수입하여 240억 무역적자를 냈다는데 한국 수입 전체부문 중에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 퍼센트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주고객층 중 하나라는 것.




일본에서조차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가 결국에는 자신들에게 발등찍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데요.


일본언론들은 우리나라 정부가 반도체소재 포함하여 첨단소재 개발에 6조 가량을 투입하려 한다며, 향후 우리의 기술개발 및 거래처 다변화가 진횅될 시, 일본의 우위가 흔들릴 수도 있단 전망을 했고, 일본상공회의소 측은 우리가 일본에 의존하던 제품들을 직접 생산하는 방향으로 바꿀 시, 오히려 자신들에게 장기적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죠.




일단 우리가 해야 할 조치들은 단기적으로 불완전한 소재공급 상황을 해결해야 할텐데, 바로 생산은 불가하니, 다른 국가를 통해 물량확보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미 중국과 유럽산 소재를 알아보고 있다는데, 이곳들의 기업은 우리나라 소재기업들을 통하여 불화수소 공급받아서 시제품 제조 및 테스트 중이라 하구요.


반도체 시장조사업체는 보고서를 통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달 반정도의 불화수소 재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의 규제조치 파급력이 어느정돈지는 다가오는 3분기 후반기에 판단될 것이라 예상했답니다.


어찌되었든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는데요.


대한민국이 똘똘 뭉쳐 이 위기를 현명하게 잘 해결해나가길 기원합니다.